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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쌍둥이 임신, 임산부의 합병증 위험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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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주부 한모씨는 요즘 쌍둥이 남매를 돌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물론 신생아 둘을 돌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두 배의 준비과정이 필요했던 만큼 기쁨 역시 두 배다. 특히 주변 친구들보다 결혼을 늦게 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이 컸던 한씨 부부의 인생은 쌍둥이 남매을 출산하면서 보다 활기차게 바뀌었다.

    출산의 기쁨을 배로 가져다주는 쌍둥이 출산은 최근 이영애, 정형돈, 싸이 등 유명 연예인들의 쌍둥이 임신·출산 소식이 늘어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시대 변화에 맞춰 고령 임신이 늘어나면서 시험관 임신, 배란유도 등을 통한 쌍둥이 임신이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원장은 “쌍둥이 임신은 일반 임신보다 다른 점이 많다. 보통 출산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하는 쌍둥이 임신은 40주 만삭인 단태임신과는 달리 38주를 만삭으로 본다”며 “쌍둥이 임신의 경우 임신시기는 물론 분만, 출산 후에도 여러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임산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쌍둥이 임신은 뱃속에 두 명의 태아가 자라다 보니 발육 지연이 생길 위험이 높다. 뿐만 아니라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다운증후군과 같은 기형 발생률 또한 2~4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2주에 한번씩 병원을 방문, 정기검진을 받고 태아의 상태와 산모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쌍둥이 임신을 하게 되면 산모의 건강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정기검진은 산모의 건강 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까지 함께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면서 “많은 산모들이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게 될 것을 예상하지만 쌍둥이 임신의 경우에도 자연분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분만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기검진도 중요하지만 평소 건강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쌍둥이 임신의 경우 평상시 산모가 느끼는 피로와 빈혈은 두 배가 될 수 있다. 엽산과 칼슘, 철분 등의 적절한 영양분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조산의 위험이 큰 만큼 무리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활동 후에는 하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평소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다면 조산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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