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5일까지 2주간 진행한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84ml·3만6000원, 168ml·6만원) 신제품 이벤트에서 8만개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매장과 온라인에서 ‘3일 체험 샘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벌인 결과 소비자들이 사전 예약으로 미리 주문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이 에센스는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소를 제품 속에 그대로 넣어 피부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려주는 부스터 개념의 에센스다. 바이오 항산화 효소 성분(바이오 리독스)이 93.7% 들어있어 피부를 투명하게 부드럽게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아이오페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인큐베이팅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는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항산화 효소를 안정적으로 피부 속에 침투시키는 기술이다. 사람 몸의 항산화 효소와 같은 구조를 가진 효소 성분을 25일 동안 온도, 빛, 물,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바이오 인큐베이터에서 발효시켜서 만든 성분이다.

권영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아이오페는 1996년 출시된 뒤 피부고민을 해결해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에 선보인 ‘바이오 에센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첨단 바이오 연구 기술력과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의 혁신성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