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주가가 닷새(매매일 기준)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1% 내린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광주공장, 곡성공장에서 동시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그간 임금 인상, 상여금 지급 등 협상안을 놓고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