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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게임즈, 재계약 불확실성 지속-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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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투자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주력 게임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 증권사 정대호 연구원은 "주력타이틀(국내 피파2, 해외 크파)의 재계약관련우려는 지속될 것"이라며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 및 신성장 동력이 보이기 전까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해외 매출이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한 탓에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1684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57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및 대형 경쟁작 출시 영향으로 국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줄어들며 처음으로 분기대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며 "주력타이틀인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성장세 둔화로 해외 매출의 계절성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는 국내외 주력타이틀 업데이트 및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주력타이틀(국내 피파2, 해외 크로스파이어)의 재계약관련 노이즈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넥슨의 피파3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피파2 서비스 지속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며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스마일게이트 측이 국내 상표권관련 소송을 제기, 향후 중국 크파 재계약의 경우에도 네오위즈게임즈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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