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48시간만에 독도 수영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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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배우 송일국 씨,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여명은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를 릴레이로 수영해 15일 오전 7시30분 마지막 주자가 독도에 입도했다. 지난 13일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전 7시부터 수영에 나선 지 48시간 30분 만으로 당초 예상한 총 55시간보다 앞당겨 완주에 성공했다.
김장훈 횡단팀을 실은 모선(母船)인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는 15일 오전 5시께 독도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독도수비대가 2~3m 높이의 거센 파도를 이유로 선박 접안을 불허하자 횡단팀은 고심 끝에 수영 실력이 뛰어난 한체대 학생 2명(정찬혁·이세훈)만 헤엄쳐 독도에 입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안전망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극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한나라호에서는 ‘독립군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임무를 완수한 김씨는 동해해경 3000t급 경비함을 타고 울릉도로 건너와 횡단 성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공황장애 재발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강원 동해 묵호항으로 배를 돌렸다. 미국 CNN은 14일 “한국의 유명 록가수가 동해(the East Sea), 또는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바위섬으로 헤엄쳐 외교적 분쟁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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