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8월15일 오후 2시39분

그린손해보험이 다음주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공개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다음주 그린손해보험 매각 공고를 낸 후 다음달 초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해 기업 실사 과정을 밟은 후 10월 중순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매각 방식은 회사 지분을 파는 인수·합병(M&A) 방식과 자산·부채 이전 방안(P&A)을 병행한다. P&A 방식 매각은 인수 후보가 원하는 자산과 부채를 인수할 수 있어 매각 협상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무더기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저축은행 매물들도 P&A 방식으로 인수자를 구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