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7일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저소득가정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강원도 화천 비무장지대(DMZ) 내 토고미마을에서 여름방학 생태체험 캠프를 열었다. 생태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2박3일간 천연기념물인 수달, 어름치 서식지 보호 및 생태이해 체험활동을 했다. 옥수수따기, 떡메치기, 풀잎손수건 만들기 등 농촌체험 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외로운 방학을 보내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의 서식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재활용 난타, 별자리 관측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5년째 생태캠프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햇살나눔 캠페인’을 전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07년 지역 기업 최초로 에쓰오일 울산 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단체 후원, 벼 수매를 비롯한 농민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1월 에쓰오일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84%인 2312명이 전국 사업장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300개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노인 목욕, 청소,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5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이뤄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4년째 후원하고 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