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에서 시작된 '8.15 기념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 선수단이 사흘째인 15일 오전 독도 근해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는 故 조오련과 독도횡단에도 참여했던 최강진 교수가 김장훈에게 제안하며 시작됐으며, 김장훈 역시 뜻에 공감해 모든 지원은 약속했다. 또 '제11회 청산리 역사 원정대' 함께했던 배우 송일국과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도 뜻을 함께했다.

'8.15 기념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는 울진항 출발을 시작으로 독도까지 총 거리 220km(직선거리, 우회거리 250km)를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40명 2박 3일간의 릴레이 형식으로 거친 물살을 가르고 독도에 도착했다. 그러나 입도허가가 나지 않아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 두 명만 독도까지 완주했으며, 공연은 취소됐다.

독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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