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은…시장 규모 2800억원…IB스포츠 매출 319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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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스포티즌 뒤이어
IB스포츠는 종합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로 국내 스포츠마케팅 업계의 선두주자다.
IB스포츠는 처음엔 스포츠 TV 중계권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박찬호 선수가 뛰던 메이저리그(MLB)의 중계권을 구매하면서 미디어 판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 등의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다. 방송 관련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07년 김연아와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 매니지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유소연 등 골프선수를 매니지먼트하며 US오픈 우승 등을 이끌어냈다. 선수 매니지먼트 수입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다. 소속 선수의 아이스쇼나 리듬체조 갈라쇼 등의 이벤트를 직접 주관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IB스포츠는 2006년 10월 상장됐으며 호텔, 원양어업 등으로 잘 알려진 인터불고가 전체 지분의 28.4%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액은 319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은 2800억원 규모다. IB스포츠를 필두로 세마스포츠마케팅(연매출 220억원), 스포티즌(184억원)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LPGA에서 맹활약했던 박세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프로골퍼 최나연, 신지애, 홍순상 선수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스포티즌은 프로골퍼 박지은, 서희경, 김자영, 양수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는 소규모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IB스포츠는 처음엔 스포츠 TV 중계권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박찬호 선수가 뛰던 메이저리그(MLB)의 중계권을 구매하면서 미디어 판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 등의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다. 방송 관련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07년 김연아와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 매니지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유소연 등 골프선수를 매니지먼트하며 US오픈 우승 등을 이끌어냈다. 선수 매니지먼트 수입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다. 소속 선수의 아이스쇼나 리듬체조 갈라쇼 등의 이벤트를 직접 주관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IB스포츠는 2006년 10월 상장됐으며 호텔, 원양어업 등으로 잘 알려진 인터불고가 전체 지분의 28.4%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액은 319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은 2800억원 규모다. IB스포츠를 필두로 세마스포츠마케팅(연매출 220억원), 스포티즌(184억원)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LPGA에서 맹활약했던 박세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프로골퍼 최나연, 신지애, 홍순상 선수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스포티즌은 프로골퍼 박지은, 서희경, 김자영, 양수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는 소규모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