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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장가 들려주는 인형·책 읽어주는 펜…엄마 도와주는 스마트교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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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씽크빅·교원 등 판매 급증
    두 살난 아들의 잠투정에 밤잠을 못 이루던 주부 윤현경 씨(32)는 최근 곰인형 모양 의 수면교구 ‘자몽이’를 샀다. 결과는 만족. 윤씨의 아들은 자장가가 흘러나오는 인형을 꼭 끌어안고 5분 만에 잠이 들었다.

    학습용 교재·교구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부모와 선생의 역할을 분담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게임, 동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웅진씽크빅이 내놓은 자몽이(사진)는 곰인형에 내장된 소형 라디오 크기의 기기에서 동화와 동시, 자장가 등 110여가지 콘텐츠를 틀어주는 상품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3회 연속 TV홈쇼핑 매진(총 8만5000여대 판매)을 기록한 ‘스토리빔’도 개발·판매하고 있다. 스토리빔은 가로·세로 10㎝가량의 정사각형 모양 빔 프로젝터로, 저장된 교육·놀이 동영상을 거실 벽이나 아이들 방 천장에 영화처럼 상영할 수 있는 교구다.

    원어민의 영어발음 등 음원을 저장해 교재의 특정 부분에 갖다대면 재생하도록 만든 ‘스마트펜’도 인기다. 대부분 교재 내용을 단어 혹은 문장 단위로 반복 청취할 수 있고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내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교원그룹의 학습지 브랜드 구몬학습이 출시한 ‘구몬 스마트펜’은 지난달 3일 출시 이후 한 달여간 7만여대가 팔렸다.

    재능교육은 2010년 말 ‘재능 스스로펜’을 출시해 10만대가량을 판매했고, 지난 5월에는 녹음 등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스스로펜 2.0’을 출시했다.

    유·초등 영어 전문 교육업체 튼튼영어는 스마트펜, 영사기, 녹음기 등 스마트 기기들을 종합한 ‘튼튼영어 베이비리그’를 판매 중이다. 어린 자녀들이 집 안에 배치된 영어 장난감들을 갖고 놀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유도하는 상품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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