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군산 침수피해 지역서 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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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손해보험업계가 긴급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해보험사들은 24시간 긴급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피해 현장에 본사 직원들을 파견해 보상캠프를 설치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의 경우 신속히 정비공장에 입고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견인차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과 대전, 광주 등 다른 지역의 견인차량까지 합류시켰으며, 군산시청과 협력해 안전지대를 확보해 차량들을 신속히 이동시켰다는 게 손보협회 측 설명이다.
호우가 집중된 군산 나운동과 문화동 일대엔 2500여 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1500대 정도는 여전히 침수지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침수로 전손된 차량에 대해 관련서류만 구비되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신규차량 구매 때 취?등록세 경감 등을 위한 전부손해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손보업계는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소비자에게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손해보험사들은 24시간 긴급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피해 현장에 본사 직원들을 파견해 보상캠프를 설치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의 경우 신속히 정비공장에 입고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견인차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과 대전, 광주 등 다른 지역의 견인차량까지 합류시켰으며, 군산시청과 협력해 안전지대를 확보해 차량들을 신속히 이동시켰다는 게 손보협회 측 설명이다.
호우가 집중된 군산 나운동과 문화동 일대엔 2500여 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1500대 정도는 여전히 침수지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침수로 전손된 차량에 대해 관련서류만 구비되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신규차량 구매 때 취?등록세 경감 등을 위한 전부손해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손보업계는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소비자에게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