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도 향배? 경기에게 물어봐"-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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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4일 안전자산 선호도의 완화는 경기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장기 추세를 고려한 미국 국채 금리의 이격도가 역사적인 저점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는 점 등에 비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극단적인 수준까지 확대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경기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지 않고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완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향후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가시적으로 완화되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한 가지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됐고, 중국에 대한 우려도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의 향후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지 못한다면, 안전자산 선호도는 과거 2002년, 2003년에 나타났던 바와 같이 장기간 저점 부근에서 횡보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장기 추세를 고려한 미국 국채 금리의 이격도가 역사적인 저점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는 점 등에 비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극단적인 수준까지 확대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경기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지 않고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완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향후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가시적으로 완화되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한 가지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됐고, 중국에 대한 우려도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의 향후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지 못한다면, 안전자산 선호도는 과거 2002년, 2003년에 나타났던 바와 같이 장기간 저점 부근에서 횡보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