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 회장을 지낸 동문 이돈 씨(58·사진)가 100만달러를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의류 제조 및 판매 회사 ‘액티브 USA’를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 8월 작고한 선친의 1주기를 맞아 고국을 방문, 선친인 월산 이동호 선생 명의로 영남대에 장학기금을 냈다. 이씨는 “평생 자식 교육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