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13일 변동성이 큰 박스권의 증시에서 효과적인 투자방법으로 목표수익(7% 예상)을 추구하는 ‘KDB대우 파이어니어 분할매수 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DB대우 파이어니어 분할매수 랩은 안정적인 투자방법인 분할매수와 레버리지ETF를 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최초투자비율을 결정하는 종합주가지수를 1500~2000의 밴드로 보고, 50포인트 단위로 10%씩 투자 비율이 설정된다.

밴드 하단(1550~1600)에서는 90% 이상을 편입하며, 밴드상단(1950~2000)인 경우는 10%까지 KOSPI200 레버리지 ETF를 편입한다. 하지만 1500 이하에서 운용을 시작하지 않지만 2000포인트 이상일 경우에는 종합주가지수 하락시 편입을 시작한다.

최초 편입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50포인트 단위로 하락시 추가로 10%씩 분할매수를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며, 주가 상승으로 인한 목표수익률(7% 예상)도달 시에는 전부 매도해 RP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며, 재투자 없이 청산된다. 다만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일정부분 이상 하락하는 경우(-20% 예상)에는 손절매를 실시한다.

실제로 지난 11년간 동일한 방법(연초 코스피 기준, 500포인트 밴드설정)으로 투자를 했을 경우 목표수익률(7% 가정)도달시까지 평균 127일(영업일 기준)이 걸렸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장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뚜렷한 추세 없이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이용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6일(월)을 시작으로 주간 단위 모집 후 차주 월요일 운용을 시작하며 내달 21일(금)까지 7차에 걸쳐 모집 예정이다. (단 시장 상황에 따라 모집일정 변경 가능). 본 상품은 KDB대우증권 전국 지점에서 판매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문의: 투자상담센터 1644-3322)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