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들은 학교 교과에 충실할 것은 물론 교과 외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을 권장받고 있다. 교과서로만 배우기 어려운 내용을 학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비교과 활동 영역인 ‘창의적 체험활동’ 분야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추세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은 어떤 활동을 먼저 선택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다.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대교의 ‘드림멘토(www.dream-mentor.co.kr)’는 이런 고민들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대교는 1976년 설립 이래 35년 동안 눈높이 학습 시스템을 정착시킨 학습지업계 1위 기업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해 학생이 방문하는 학원형 학습 시스템인 눈높이러닝센터를 2009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지난 1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 기반 내방 학습 서비스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열고 전국 주요 도시에 공부방을 개설했다.

대교 드림멘토는 대교가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멘토링 서비스다. 창의교육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문용린 서울대 교수팀과 대교의 노하우를 결집한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진로 컨설팅, 체험활동, 도서 추천, 포트폴리오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 컨설팅은 표준화한 진단검사 분석을 통해 아이의 지능 발달을 90여개 유형으로 나누어 개인별로 최적화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추천한다. 가장 적절한 직업과 학과를 제시해주며 개인의 강점과 약점에 맞는 체험활동과 도서를 알려준다. 특히 약점을 개발할 수 있는 활동을 선별하는 것과 동시에 활동에 대한 정보와 체험 신청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은 온라인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베이직 컨설팅’, 전문 멘토가 직접 상담까지 해주는 ‘프리미엄 컨설팅’, 컨설팅 이후 체험활동을 멘토링하는 ‘매니지먼트 컨설팅’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활동과 추천 도서는 사회, 과학, 통합교과 등 교과에 따라 구성하며 지능 분야별·테마별로는 논리, 신체운동, 자기성찰, 인간 친화, 언어, 공간, 자연 친화, 음악 등의 프로그램들이 학년에 따라 구성돼 있다.

체험활동은 국내 최대 규모인 500여개 활동을 마련했다. 국가공인자격검정기관인 한국평생교육평가원(KPE)이 인증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체험활동 지도사가 인솔하며, 동부화재와 함께 설계한 ‘세이프 키즈(Safe Kids) 체험활동 전용보험’에 자동 가입해준다. 또 사전·사후 활동지를 제공해 체험 후에 PC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이 내용과 감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추천 도서는 진로와 적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국내 양서 1700여권을 추천하며, 도서에 맞는 독후 활동을 아이의 수준에 따라 9가지 갈래로 제공하고 독후 활동 기록지도 무료로 준다. 도서 구매를 원하면 대교의 온라인서점 리브로에 연결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살 수 있도록 했다.

드림멘토 서비스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학교나 청소년 기관, 지자체, 학원 등 단체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080-222-0909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