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게임 나선 外人…랠리 목표치는 2000"-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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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최근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 매수세가 수익률 게임을 노린 단기 투자자금이라며 2000선 수준을 목표로 설정해 대응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최근 랠리를 주도하고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추세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기보다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대응을 기대한 단기투자 자금의 '시한부 수익률 게임'의 일환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지수 2000선 정도를 유동성 랠리의 목표치로 삼고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안전자산 선호 환경이 추세적이지 않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 가능 금액은 올 4~7월 줄인 금액을 복원하는 정도인 1조50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장기 투자자금의 원천인 미국의 롱텀뮤추얼펀드의 흐름은 아직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고, 세계 증시가 상승하면서 오히려 환매가 증가해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ECB가 7월 예금 이자율을 0%로 인하한 이후의 빠져나간 5000억 유로가 대부분 당좌 예금으로 유입, 장기흐름 상에서 변화를 예상할 만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ECB 금리인하 및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하기 발언으로 캐리트레이드 매력이 상승하는 등 단기 안전자산 선호 환경이 이어지면서 외국인은 쇼트커버, 포트폴리오 베타 상향 조정 등 전술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최근 랠리를 주도하고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추세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기보다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대응을 기대한 단기투자 자금의 '시한부 수익률 게임'의 일환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지수 2000선 정도를 유동성 랠리의 목표치로 삼고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안전자산 선호 환경이 추세적이지 않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 가능 금액은 올 4~7월 줄인 금액을 복원하는 정도인 1조50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장기 투자자금의 원천인 미국의 롱텀뮤추얼펀드의 흐름은 아직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고, 세계 증시가 상승하면서 오히려 환매가 증가해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ECB가 7월 예금 이자율을 0%로 인하한 이후의 빠져나간 5000억 유로가 대부분 당좌 예금으로 유입, 장기흐름 상에서 변화를 예상할 만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ECB 금리인하 및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하기 발언으로 캐리트레이드 매력이 상승하는 등 단기 안전자산 선호 환경이 이어지면서 외국인은 쇼트커버, 포트폴리오 베타 상향 조정 등 전술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