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3' 장동민 원맨쇼 빛났다, 즉흥 콩트로 단숨에 1위 '역시 뼈그맨~'
[박문선 기자] tvN '코빅3'에서 절대강자 장동민이 원맨쇼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8월11일 방송된 tvN '코빅3'에서 장동민은 유상무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콩트 '러브미스터리 Y'로 1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상대팀들이 최고의 개그 아이템을 선보였기에 장동민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이 콩트는 유상무가 진행을 맡고 장동민이 사진 속 연인의 상황을 엄청난 직관력으로 단숨에 알아내는 해결사 Y로 나선다. 연인의 상황을 재연한 장동민의 즉흥 연기가 20~30대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방송 3주 만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머리 1cm를 자른 것을 못 알아본 남자친구에 불같이 짜증을 내는 여자가 등장한다. 하지만 사실 이 여자는 남자친구가 다리 부러진 사실도 모르고 역성을 냈던 것. 이는 과장된 연기로 표현 돼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진정한 웃음은 즉흥연기에서 터졌다. 첫 번째 사진 해석을 마친 뒤 유상무가 방청객에게 질문 한 두 가지를 던지는 동안 장동민이 기발한 즉흥 콩트를 만들어낸 것.

장동민은 객석에 앉아있는 커플의 상황을 꿰뚫어 본 듯한 1인 3역 연기로 방청객 평가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코빅 3'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장동민이 오늘 1위가 아니면 말이 안 된다"며 응원했다.

1위 시상대에 오른 장동민은 "'코빅 3' 후반 라운드에 들어서 점수가 좋은 것도 기분이 좋지만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삶의 활력소가 생긴다"고 기뻐했다.

'코빅 3' 관계자는 "팀워크가 돋보인 콩트나 충격 분장보다 장동민의 개인기가 더욱 돋보인 14라운드였다. 장동민은 찬스에 더욱 빛나는 특급 골잡이처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옹달이 개그황제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tvN '코빅3'은 8월11일 전파를 탔다. (사진출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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