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 증시]조용준 센터장 "변동성 확대 염두…'바벨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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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코스피지수가 유동성의 힘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이 경기보다는 유동성에 주목하면서 코스피지수 1940선까지 반등 장세를 이어왔다"면서도 "시간이 좀더 지나면서 해결되지 않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재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이 지속되겠지만 그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고, 상승과 함께 위험도도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가 올해 초와 같이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기 보다는 갇힌 구간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8월 코스피지수 고점은 2000으로 제시했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재차 180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사태를 고려하면 수익성이 안정적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 기대수익률을 낮춰 안정성을 높인 배당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국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바벨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이 경기보다는 유동성에 주목하면서 코스피지수 1940선까지 반등 장세를 이어왔다"면서도 "시간이 좀더 지나면서 해결되지 않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재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이 지속되겠지만 그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고, 상승과 함께 위험도도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가 올해 초와 같이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기 보다는 갇힌 구간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8월 코스피지수 고점은 2000으로 제시했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재차 180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사태를 고려하면 수익성이 안정적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 기대수익률을 낮춰 안정성을 높인 배당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국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바벨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