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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D, 2분기 차별화된 실적…하반기 개선 기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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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증명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6조9100억원, 영업손실 26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패널가격 담합 충당금 2000억원을 제외한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은 17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 면적기준 패널 출하량은 5.7% 증가했으며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3D와 태블릿PC 매출의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는 4.8%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FPR 3D TV, 레티나 디스플레이, 태블릿PC와 같은 고부가가치 패널 비중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2분기 그 비중이 약 45% 수준에 도달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 LCD패널 공급 경쟁사들의 2분기 실적은 상당히 부진했다. AUO의 2분기 영업손실은 105억대만달러, CMI 역시 영업손실 77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샤프의 LCD패널 사업부 2분기 영업손실은 634억엔으로 부진했다.

    어 연구원은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사업전개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뉴아이패드 패널 출하량 증가와 아이폰5 양산, 고해상도 울트라북 패널 출시 등으로 고부가가치 패널 출하 비중은 6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6세대 고해상도 LTPS라인 전환투자(1조2000억원) 및 8세대 OLED TV 전환투자로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사업 업그레이드를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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