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의 저점형성 지연 가능성"-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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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의 저점이 3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중국 경기의 저점이 3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7월의 계절적 비수기 및 정책의 시차효과 등을 감안하면 2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경기가 하반기 중 반등할 수 있다는 기존의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7월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대해 "우선 긍정적인 점은 7월 소비자물가 증가율이 1.8%를 기록해 1%대로 진입했다는 것"이라며 "물가안정과 그에 따른 실질금리 확대로 인한 금리인하 필요성, 경기둔화 흐름 지속 등을 감안하면 추가 지준율 인하 혹은 금리인하 등의 통화완화 정책 단행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책효과가 내수 경기에 점차 반영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하반기 중국 통화 및 재정정책이 보다 본격화될 경우 내수 경기 반등을 통해 중국 경기 반등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정부의 정책과 연관된 부문의 고정투자는 반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재정정책 본격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게다가 하반기 중국 정부의 부양적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점차 정책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과 8월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국 경기의 반등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0일 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중국 경기의 저점이 3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7월의 계절적 비수기 및 정책의 시차효과 등을 감안하면 2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경기가 하반기 중 반등할 수 있다는 기존의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7월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대해 "우선 긍정적인 점은 7월 소비자물가 증가율이 1.8%를 기록해 1%대로 진입했다는 것"이라며 "물가안정과 그에 따른 실질금리 확대로 인한 금리인하 필요성, 경기둔화 흐름 지속 등을 감안하면 추가 지준율 인하 혹은 금리인하 등의 통화완화 정책 단행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책효과가 내수 경기에 점차 반영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하반기 중국 통화 및 재정정책이 보다 본격화될 경우 내수 경기 반등을 통해 중국 경기 반등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정부의 정책과 연관된 부문의 고정투자는 반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재정정책 본격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게다가 하반기 중국 정부의 부양적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점차 정책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과 8월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국 경기의 반등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