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복지기준이 시민의 손에 의해 직접 완성됩니다. 서울시는 시민 1천 명을 한 자리에 모아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핵심사업을 함께 선정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특히 주거분야에 대한 복지기준과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습니다. 임동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1살 초등학생부터 87살의 할아버지까지, 1천 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서울시의 복지정책을 선정하기 위해섭니다. 김연명 서울시민복지기준 추진위원장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되고 사후평가되는 과정 전체를 시민들의 참여를 강화함으로 인해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수용도를 높이고 서울시 행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그런 취지에서 이 모임의 의미가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소득과 주거, 돌봄, 건강 등 5개 분야에 걸친 의견을 마음껏 꺼내놓습니다. 최강주 원탁회의 참여 시민 “지금 이 정책을 듣고 궁금한 점이 있으며 또 문의를 하고, 그게 우리 그룹홈에 좋을 것 같아서 왔습니다." 특히 주거분야의 최저복지기준과 적정복지기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주택 임대료의 비중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또 4인 가구 기준으로 54㎡의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적정기준도 제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주택재고의 10%까지 공공임대 주택 확충,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주택 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주거사업이 제안됐습니다. 회의에서 시민들이 선정한 정책사업들은 내년부터 시민이 누릴 복지정책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서울시의 복지정책.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천명 물총 싸움 “폭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물총 싸움” ㆍ왕따 소녀, 미국 10대 미인대회 우승 화제 ㆍ멈춰버린 롤러코스터, 탑승객 구하기 생생영상 ㆍ김유미, 베드신 공개 “화보인 줄 알았네~” ㆍ설리, 상추 바지를 홀라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