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 부산 ITU회의 준비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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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용 < 한국우취연합회장 >
18년 전인 1994년 8월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만국우편연합(UPU·Universal Postal Union) 총회는 국제회의가 많지 않았던 당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세계 172개국과 22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우리나라 역대 최대 국제회의였던 UPU 서울총회는 진행, 특별행사, 로지스틱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로부터 20년 뒤인 2014년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UPU 서울총회 때 준비사무국장으로서 총회 준비 기간에 얻은 필자의 경험이 ITU 전권회의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UPU 총회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주력했던 것은 준비사무국 구성과 행사에 필요한 예산 확보였다. 우선 범정부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당시 16개 부처 차관보급 공무원으로 총회준비협의회를 운영했다. 또한 총회장 조성, UPU 파견분담금, 국내 최초 전자투표 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했다.
UPU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 우편산업 선진화 및 국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또 국제우편 정책을 결정하는 UPU 이사회 의장국으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위선양과 국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UPU 총회 기념우표를 독점 발행해 7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2014년 가을, 정보통신분야 최대 규모의 ITU 전권회의를 위해 190여개국 정상과 장관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될 것인 만큼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인력과 돈 등 필요한 재원을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고의 효율을 창출하도록 조화로운 단결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교용 < 한국우취연합회장 >
그로부터 20년 뒤인 2014년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UPU 서울총회 때 준비사무국장으로서 총회 준비 기간에 얻은 필자의 경험이 ITU 전권회의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UPU 총회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주력했던 것은 준비사무국 구성과 행사에 필요한 예산 확보였다. 우선 범정부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당시 16개 부처 차관보급 공무원으로 총회준비협의회를 운영했다. 또한 총회장 조성, UPU 파견분담금, 국내 최초 전자투표 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했다.
UPU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 우편산업 선진화 및 국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또 국제우편 정책을 결정하는 UPU 이사회 의장국으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위선양과 국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UPU 총회 기념우표를 독점 발행해 7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2014년 가을, 정보통신분야 최대 규모의 ITU 전권회의를 위해 190여개국 정상과 장관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될 것인 만큼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인력과 돈 등 필요한 재원을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고의 효율을 창출하도록 조화로운 단결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교용 < 한국우취연합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