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융합 인재 양성 프로젝트' 실시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매진컵 2013' 한국대표 선발전 개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서울시립대학교(서울시립대)는 올 2월 체결한 '교육·정보 첨단화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SW) 융합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SW 전문가 과정'과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위한 '열린 강좌' 두 가지로 진행한다.

SW 전문가 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C#, Javascript) 이해 및 활용 △윈도 기반 메트로 스타일 앱 개발 △동작 인식(Kinect) 서비스 개발 △모바일 앱 개발 △클라우드 웹서비스 △터치기반 기기 앱 개발 등 실질적인 최신 기술 교육과 실습 과정이 포함돼 있다.

열린 강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특별강좌로서 16주 간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강단에 올라 MS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와 최신 기술을 전할 예정이다. 실용적인 SW 개발 과정도 있다. 서울시립대 학생은 물론 동대문구 지역 주민과 시민, 인근 대학교 학생 등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MS 이매진컵(Imagine Cup) 2013'의 한국 대표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매진 컵은 MS 본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SW 경진대회다. 매년 140개 국의 35만 명이 예선에 참가하고 있다.

전 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아, 빈곤, 환경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력과 IT기술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매년 도시를 바꿔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매진컵 10주년으로서 지난 7월 호주에서 열렸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MS가 보유한 업계 선두의 IT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통해 서울시립대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건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학생에게는 보다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N스크린, N디바이스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준비된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