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 실적부진…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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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농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줄어든 4692억원, 영업이익은 36.0%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밑돌았다"며 "라면시장의 부진으로 점유율 회복 수준 대비 부진한 판매량과 매출 에누리 및 마케팅비 증가, 스낵 부분의 성장 둔화 등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라면시장 전반의 부진과 경쟁심화로 하반기 회복세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라면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과 전년 기저효과, 무더위 등으로 라면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며 "폭염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국물 위주의 라면 수요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업체간 신제품 출시 경쟁과 판촉 강화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판촉이 점차 진정되고 기저효과도 낮은 4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줄어든 4692억원, 영업이익은 36.0%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밑돌았다"며 "라면시장의 부진으로 점유율 회복 수준 대비 부진한 판매량과 매출 에누리 및 마케팅비 증가, 스낵 부분의 성장 둔화 등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라면시장 전반의 부진과 경쟁심화로 하반기 회복세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라면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과 전년 기저효과, 무더위 등으로 라면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며 "폭염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국물 위주의 라면 수요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업체간 신제품 출시 경쟁과 판촉 강화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판촉이 점차 진정되고 기저효과도 낮은 4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