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 경제지표 발표 후 부양 기대 커질 듯"-하나대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9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향후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오세연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서 유럽의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며 "전세계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9~10일 예정된 중국의 경제 지표(물가,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수출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오 연구원은 "유럽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미국 6월 소비자 신용 증가폭이 8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중국 경제에 중요한 대외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만큼 아직은 지표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시장의 눈높이가 많이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지표는 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주기보다 향후 중국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은 지속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밑그림들을 그리고 있는데 감세정책, 고정자산투자, 금융부문 규제 완화 등이 주로 언급돼 왔다는 것.

    오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큰 그림들이 구체화되고 강력한 부양정책이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지금은 정책보다 정치가 더 시급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다이허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회의는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열리는 비공식 회의로, 이곳에서 최고 지도층들이 모여 향후 중국 정권과 정치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특히 권력 이양과 관련된 차기 지도부 인선이 논의될 예정이라서 정치적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당 상무인원 중 계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인물을 몇 명 올릴 수 있는 지 여부가 향후 계파의 영향력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이 정부가 계획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날 염려가 없는 한, 당분간 중국 지도층의 관심은 정책보다 '정치'에 쏠려있을 것이고, 당장 강력한 부양정책이 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육천피→칠천피→팔천피"…하루마다 달라지는 눈높이 [분석+]

      증권가(街)가 코스피지수 전망치 상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국내 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눈높이가 견고한 데다 피지컬 인공지능(AI) 부각, 상법 개정 등 증시에 우호적 환경들이 조성되고 있다는 ...

    2. 2

      금융위, 공자위 민간위원 4명 위촉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4명을 신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 위원장은 김경록 서강...

    3. 3

      "저평가 유럽증시, 美보다 매력적"…매주 100억달러 몰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이달 들어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랠리 후 숨을 고르는 사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 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한 결과다. 물가 안정과 하반기 기업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