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일부 기업의 호조로 0.08% 상승한 584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03% 내린 6966.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3% 떨어진 343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지수는 0.1% 상승한 269.06으로 마감했다. 유럽 전체 18개 증시 지수 가운데 13개가 하락했다. 거래량은 한달 평균치의 80% 수준으로 손바뀜이 비교적 덜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치를 ‘0%’로 낮춘데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그리스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 악재가 나왔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돈세탁 혐의로 미국 당국이 조사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16% 가량 폭락했던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0% 상승해 손실을 다소 만회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