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영화 촬영지로 최고의 장소입니다.” 다음달 6일 국내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본’ 시리즈의 속편 ‘본 레거시’를 연출한 토니 길로이 감독(사진)은 서울에서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본 아이덴티티’(2002)로 시작해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으로 이어진 이 시리즈는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고 국내에서도 열렬한 마니아층을 낳았다.

그는 “서울은 매우 흥미롭고(exciting) 영화인들의 전문성이 아주 뛰어났다”며 “서울에서 촬영하는 동안 그 모든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이 영화가 촬영될 당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