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인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김호진)은 지난 2분기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1분기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68.4%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억원을 달성한 이래 2분기도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역대 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전반적인 화학.소재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수요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동시에 제조원가 절감 및 판매가격 조정 등을 통해 1분기 다소 부진했던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시켰다.

지난해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코오롱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 및 첨단 전기전자 소재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로 올해 초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