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황연주(26․현대건설)가 '얼짱 외모' 로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연주는 8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맹활약 한 김연경과 함께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황연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교체 출전하며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날은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날카로운 서브와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켜 이탈리아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연주는 그간 국내 배구 V-리그에서 활약하며 '꽃사슴' 이라는 별명을 얻은 얼짱 스타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여자 배구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 언론에서 조사한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런던올림픽 대표 얼짱 선수'에 손연재(체조) 정다래(수영) 김온아(핸드볼) 기보배(양궁)와 함께 뽑히기도 했다.

황연주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여자 배구 '귀요미' 황연주 최고" "그동안 경기에 잘 투입되지 않아 몰랐는데 잘하니 외모가 더 돋보인다" "활약은 김연경이 컸는데 검색어 1위는 황연주가 차지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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