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리조트(회장 권오영)는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경 KLPGA 챔피언십(옛 KLPGA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권오영 아일랜드리조트 회장은 "지난 33년간 이 대회는 구옥희, 최나연, 신지애, 김미현을 배출하는 등 세계 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며 "대회가 아일랜드C.C에서 치뤄질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공동 주최사인 한국경제와 메트라이프와 함께 이 대회가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선수들에게 걸맞는 최상의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와 메트라이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 상금 7억에 KLPGA 상금랭킹 상위 108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선수권대회' 로 해외 선수의 경우 롤렉스월드랭킹 10위 이내의 선수에게만 출전이 허용 될 만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여자골프 최고의 메이저 대회다.
한편, 아일랜드리조트는 최근 품격 높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권 회장의 둘째 며느리이자 4인조 여성그룹 샤크라 멤버였던 이은(28·본명 이경은)씨를 마케팅 실장으로 임명, 고품격 채플웨딩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산=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