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부 "내수활성화..최우선과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처럼 정치권과 정부가 추경예산 편성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내수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두 번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들이 새롭게 나오고, 설비투자펀드와 고령층 자금여건 마련 등 기존대책들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내수활성화가 민생안정의 최우선과제라며 경제활력 개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8.7 경제활력대책회의) “병목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적극 발굴하여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경제활력 제고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정부가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 대신,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한 후 두 번째 회의입니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외국인을 유치하는 방안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난 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두 번 이상 방문하면 3년기한 복수비자를 발급하기로 한 데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한 번만 방문해도 1년기한 복수비자를 제공합니다. 의료관광 유치기관이 관광객을 초청할 경우 최대 6일이 걸렸던 비자발급 기간도 2일로 크게 줄어듭니다. 크루즈 선박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선박규모는 2만톤급 이상으로 크게, 유치조건은 까다롭지 않게 허가요건을 개정하는 방안도 새롭게 논의됐습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을 장려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고령자들이 주택을 담보로 주고 연금형태로 대출을 받는 민간 역모기지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8.7 경제활력대책회의) “상당부분의 자산이 주택에 묶여있어 원활한 경제활동에 애로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가입주택에는 재산세를 25% 감면해주고 저당권을 설정할 때 국민주택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하지 않아도 되도록 법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밖에도 설비투자펀드 3조원을 조기집행하고 전주와 대전, 대구와 부산 등 노후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대책들이 함께 논의됐습니다. 정치권의 추경편성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회 법개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면 이번달 안에 대책들을 모두 추진해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천명 물총 싸움 “폭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물총 싸움” ㆍ왕따 소녀, 미국 10대 미인대회 우승 화제 ㆍ멈춰버린 롤러코스터, 탑승객 구하기 생생영상 ㆍ도수코3 방송 사고, 홀터넥 끈이 스르륵! “왜 편집 안했지?” ㆍ씨스타 다솜, 초미니 원피스 `아찔한 계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ADVERTISEMENT

    1. 1

      SNT 적대적 M&A에 … 스맥, 자사주로 반격

      국내 공작기계 업체 스맥이 SNT그룹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맞서 반격을 시작했다. 자사주를 협력사와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는 형태로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스맥과 SNT 그룹 간 지분율 싸움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지분 격차 확 줄인 스맥스맥은 오는 29일 자사주 77만 주(지분율 1.12%)를 협력사인 만호제강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자사주 100만 주(1.46%)는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고 90만7032주(1.32%)는 우리사주조합 소속 임직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매각 시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늘어난 의결권(3.9%)은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스맥 측의 우호 지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영섭 스맥 대표는 가족과 회사 임원 힘을 빌려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최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지난 2일 기준 11.87%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 대표 친형인 최윤희 씨와 권오혁 스맥 부사장 등이 지분 매입에 동참해 9월 말보다 지분율을 2.12%포인트 높였다. 류재희 스맥 전무를 비롯해 다른 임원도 장내에서 지분을 사들였다. 이런 지분을 합하면 스맥 측 우호 지분율은 18.7%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 최 대표 및 특수관계인 11.87%, 우리사주조합 3.51%, 만호제강 1.12%, 주요 임원 및 임직원 2.16% 등이다.이렇게 되면 SNT(20.2%)와의 지분율 격차는 8%포인트가량에서 1%포인트대로 줄어든다. SNT그룹과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7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스맥 지분 14.74%를 매입해 스맥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스맥이 사모펀드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3400억원에 인수하며 업계 2위로 도약한 때다. SNT는 지난달 24일 보유 지

    2. 2

      '수입차 무덤' 된 중국 … 벤츠·BMW도 판매 급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가 중국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기술력을 높인 중국 토종 메이커가 고급 차 시장까지 장악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온다.26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BMW의 중국 판매량은 52만8000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같은 기간 각각 51만8000대를 판매했는데, 전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18.7%, 13.3%씩 쪼그라들었다.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사의 올해 중국 판매량이 모두 두 자릿수로 급감한 것이다.이 같은 현상은 올해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컨설팅업체 언스트앤드영(EY)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지난 3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28.9%로 30% 아래로 내려갔다. 5년 전(3분기·39.4%)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넘게 급감한 성적이다. 포르쉐는 이에 따라 중국 내 대리점을 144곳에서 80곳으로 줄이기도 했다.업계는 계속되는 경기 둔화에 중국 부유층이 독일 브랜드 대신 기술력이 높아진 중국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 화웨이가 지난 5월 출시한 프리미엄 전기차 ‘쥐제(마에스트로) S800’은 출시 202일 만에 인도량이 1만 대를 돌파했다. 이 차량은 판매가 10만달러(약 1억4600만원) 이상인 차량 가운데 포르쉐 파나메라와 벤츠 S클래스 등을 제치고 중국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비야디(BYD)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덴자’도 11월에만 1만3255대의 차량을 팔았다. 덴자는 다임러와 BYD가 합작해 만든 브랜드로 지난해 다임러는 해당 지분을 전량 BYD에 넘겼다.고급 차 시장마저 중국 회사가 잠식하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은 로컬화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올 들

    3. 3

      삼성TV 'AI 통합 채널'"옛날 드라마 고화질로"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인공지능(AI)으로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거 저화질로 촬영된 드라마를 생성형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4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복원했다. 노이즈 제거,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 등으로 부모 세대가 즐겨 보던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자녀 세대와 함께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콘텐츠는‘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드라마다.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드라마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올인원 AI 통합 채널’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 지난 이야기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음질 리마스터링으로 등장인물 목소리와 배경 소리를 분리해 전달력을 강화하고, 목소리의 저음부를 되살려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했다. AI 시놉시스는 회차별 핵심 줄거리를 요약해줘 드라마를 보기 전에 흐름 파악을 도와준다. 이전 회차의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해 요약해주는 AI 리캡(지난 이야기) 기능도 적용됐다.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AI 통합 채널 론칭은 영상과 음성, 시청 경험 전체를 AI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청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