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모든 혐의 자백한 구카이라이…살인죄로만 기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시라이는 형사처벌 면할 듯

    < 구카이라이 : 보시라이 前 충칭시 서기 아내 >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의 아내인 구카이라이(谷開來·사진)가 살인과 뇌물수수, 재산 해외도피 등 관련 혐의를 모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구카이라이에게 부패 혐의는 빼고 살인죄만 적용키로 해 보 전 서기가 사법처리를 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인 닐 헤이우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구카이라이는 조사 과정에서 경제 범죄와 관련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한 검사는 “구카이라이는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했고 잘 기억나지 않는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관들에게 마음대로 작성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그러나 구카이라이에 대해 살인죄만 적용, 기소했다. 살인죄에 대해서도 유일한 물증은 왕리쥔 전 충칭 공안국장이 헤이우드가 화장되기 전 급하게 떼어놓은 심장의 일부 조직뿐이어서 구카이라이는 극형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SCMP는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구카이라이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도 살인 혐의로만 기소된 것은 정치권의 타협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재산도피 등 부패 혐의가 적용될 경우 보 전 서기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지프 청 홍콩 청스(城市)대 교수는 “구카이라이가 살인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다른 부분에 대한 남편의 형사 책임을 없애려 한 것 같다”며 “보 전 서기는 당 기율의 범위 내에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홍콩의 법률 전문가인 옹 예-킴도 “당국이 (살인과 경제범죄를) 구별한 것은 모종의 비밀 거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구카이라이는 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휴전 요청' 부인한 이란…"미국 대통령의 쇼" 트럼프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에서 휴전 요청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발언의 진실성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 국영통신사인 IRNA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적대적 세력에게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확고하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쇼에도 이 해협이 이란의 적들에게 개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날 이스라엘 심장부와 중동 여러 지역을 겨냥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무인기(드론)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혁명수비대 해군이 전날 UAE에 있는 미군 장교의 비밀 집결지를 공격해 37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쳐 후송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알 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이란의 새 정권이 무엇을 뜻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이란 정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에 주재하는 알리 하심 알 자지라 기자는 "현재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이란은 이전과 동일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갈리바프 이란 국회 의장을 뜻한다면 그는 이 체제 하에서 1980년대부터 일해 왔으며, 아흐마드 바히디는 혁명수비대를 창설한 인물이자 현재 총 사령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상대하는 이란의 대통령은 한 명,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접촉하는 것이 페제시키안인지, 그가 휴전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추측만 할 뿐"이라고 적었다.  하심 기자는 "우

    2. 2

      [속보] 이란 "우리가 휴전 요청했다는 트럼프 말은 거짓"

      [속보] 이란 "우리가 휴전 요청했다는 트럼프 말은 거짓"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이란 휴전 요청" 트럼프 발언에 반색…나스닥 1.2%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임자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지적인 새 이란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썼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로워지며 안전해진 뒤에야 이를 고려하겠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박살 내거나 사람들이 말하듯 석기 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는 곧 철수할 것”이라며 그 시점은 “2주 이내, 어쩌면 2주나 3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등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미군이 철수하면 “유가가 곧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문제를 푸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고 했다가 이날은 입장을 바꿔 SNS를 통해 호르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