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만여 농민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대축제가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8일(수)~10(금)일 3일간 여주군 대신면 당남리 강변 일대에서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1989년 전북 무주군에서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경기도에서는 처음 열린다.

대회는 8일(수) 17시 30분부터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하는 민요연곡, 국악가요, 국악관현악과 비보이, 사물놀이와의 만남, 판놀음 공연, 농어촌공사 직장인 밴드 공연이 펼쳐지는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우리 농업농촌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일(목)부터는 여주군 투어도 할 수 있다.

전통차 즐기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남한강 바나나 보트, 추억의 대나무 물총 만들기, 풍년기원 허수아비 만들기, 애완곤충 체험전, 농업기자재 홍보전시관, 한국농어민신문 홍보관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031-224-4303~5)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청 김익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하여 농민들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