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20·한체대)은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 출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세 가지 기술을 갈고 닦았다.

광주체고 21년 대선배 여홍철(경희대교수)가 남긴 '여 2'와 '쓰카하라 트리플'(이상 난도 7.0점), 그리고 지난해 코리아컵 국제초청대회에서 이 종목 최고 난도(7.4점)를 인정받은 '양학선'이 세계를 제패할 비장의 무기였다.

양학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종목별 결선 진출자를 뽑는 단체전 예선에서 '여 2'와 '쓰카하라 트리플'을, 6일 대망의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는 '양학선'과 '쓰카하라 트리플'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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