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밴드에 충실하는 편이 나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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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기존 구도와 밴드에서의 움직임이 반복될 수 있다며 1800선 초반에서는 매수세가 형성되고 1900선에 근접할 경우는 차익매물이 시장 흐름을 느리게 하는 양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밴드를 넘어서는 금메달 증시는 정책의 등장 가능성이 좀 더 뚜렷해지거나 매크로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갖거나, 혹은 유럽 쪽에서 터지는 일이 없는 경우"라며 "앞의 두 가지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뒤의 한 가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밴드에 충실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고용지표는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최대였는데 그 공식이 다시 한번 더 증명됐다"며 "이는 경기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조절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당분간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때를 맞춰 미국의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가 터닝하고 있다는 점도 그러한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했다.
대차잔고가 무장해제 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매크로는 호전되고 있으며 정책은 뒤에서 버티고 있다"며 "그렇다면 사상 최고치 수준의 대차잔고가 숏 플레이어들에게 위협적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차잔고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주는 요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밴드를 넘어서는 금메달 증시는 정책의 등장 가능성이 좀 더 뚜렷해지거나 매크로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갖거나, 혹은 유럽 쪽에서 터지는 일이 없는 경우"라며 "앞의 두 가지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뒤의 한 가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밴드에 충실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고용지표는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최대였는데 그 공식이 다시 한번 더 증명됐다"며 "이는 경기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조절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당분간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때를 맞춰 미국의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가 터닝하고 있다는 점도 그러한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했다.
대차잔고가 무장해제 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매크로는 호전되고 있으며 정책은 뒤에서 버티고 있다"며 "그렇다면 사상 최고치 수준의 대차잔고가 숏 플레이어들에게 위협적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차잔고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주는 요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