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6일 “정부의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 비용을 경감하기로 했다”며 “가계와 기업 대출금리 상한선을 현행 연 18%에서 연 15%로 각각 3%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계 신용대출에 대한 영업점장의 전결 가산금리제도를 폐지했다. 전결금리 결정과정이 불투명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또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해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의 적용금리를 연 13.5%에서 연 13.0%로 0.5%포인트 낮춘다.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도 연 15.0%에서 연 14.5%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