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유럽發 악재 없으면 상승세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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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기다리는 시장 기대를 저버리면서 지난주 초반부터 나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미국의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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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위기극복 의지가 워낙 강했다는 점도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예상외의 악재만 전해지지 않는다면 이런 흐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름 휴가철 절정기를 맞은데다 관심을 끌 만한 주요 행사도 없는 만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소강 양상을 띠며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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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의장이 2010년 잭슨홀 연례회동에서 2차 양적완화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이달 말 잭슨홀 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거리다.
2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주엔 메이시스와 JC페니, 디즈니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80%가 2분기 실적을 내놨으며 이들 업체의 3분의 2가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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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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