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가철이다.

해외여행족부터 방콕족, 자기계발족까지 다양한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독서의 기회는 흔치 않은데 휴가 때 책 한권 읽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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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금쪽같은 휴가에 읽는 도서이니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를 찾고 싶어 하지만 매년 쏟아지는 도서들 중에 휴가철 도서를 정하는 것은 만만찮은 작업이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스마트한 여름휴가를 위해 1,834명의 설문 조사를 실시해 경제경영, 문학, 역사와 문화, 자기계발, 실용 다섯 가지 분야에 걸쳐 ‘2012년 IBK기업은행 추천도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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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추천도서 중 눈에 띄는 책은 <제가 살고 싶은 집은>과 <멀티플라이어>이다. 추천 설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던 도서인 <제가 살고 싶은 집은>(서해문집)의 경우 현대인들의 집에 대한 ‘나만의 편안한 안식처’라는 마음을 반영해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멀티플라이어>는 2012 삼성경제연구소 추천도서에 이어 IBK기업은행 추천도서에도 선정되어 직장인들이 큰 관심을 재확인 했다. 이를 통해 휴가를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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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이 책을 읽으며 두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저는 제일기획의 CIO로서 이 책을 읽으며 두려웠다"며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리소스를 두고 있으면서도 여러분을 부활시키기는 커녕 덧셈논리를 앞세워 더욱 많은 것만을 요구해 온 건 아닌지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과업이 생기면 새로운 인력을 투여해야 한다는 사고를 '덧셈논리'로 현재 인력의 잠재력을 더 효율적으로 끌어내 새로운 과업을 수행하는 것을 '곱셈논리'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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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IBK추천도서는 󰋾경제경영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경제공부, 블랙차이나,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문학 (변방을 찾아서, 어른공부, 한국한시작가열전, 허균선집-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 󰋾역사와 문화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상상력 전시장 엑스포, 서울 성밖을 나서다, 중국인 이야기) 󰋾자기계발 (긍정의 배신, 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대입니다, 멀티플라이어, 스캣), 󰋾실용 (이지드로잉 노트, 제가 살고 싶은 집은, 소울로드, 뱃살사냥꾼 3대무기)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