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에 올 하반기 1만9000여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8~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은 총 28곳 1만9369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7456가구 △대구 4393가구 △대전 2537가구 △울산 2530가구 △광주 2453가구 순이다.

부산은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반기 분양이 가장 많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연산동에 ‘더샵 파크시티’ 1758가구를 분양한다. 온천천과 온천시민공원, 연동시장이 단지와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명륜2구역을 재개발한 ‘명륜 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유천동 성서산업단지 맞은편 부지에 1296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복현동 317 복현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이 중 824가구를 내달 일반 분양한다.

대전은 다음달 세종시와 접근성이 좋은 노은3지구에서 3개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가구, 342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 울산에서는 이달 중 우정혁신도시 내 3개 블록에서 분양이 진행되고,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화정동 378 화정주공을 재건축한 ‘화정현대힐스테이트’ 95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