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남광토건의 제 77회차 회사채 신용등급을 와치리스트(Watchlist) 하향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종전 'CCC'로 유지했지만 법원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결정을 내리면 'D'로 강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일 남광토건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재산보전처분 신청 및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 접수를 반영한 결과다.

한신평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이뤄지는 시점에 남광토건 회사채 신용등급을 상환 불능 상태를 의미하는 'D'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