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신제품·신기술] S-OIL, 국내 윤활기유 시장의 절대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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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지난해 윤활기유 부문 매출액은 2조4626억원으로 전년보다 50.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늘어난 7147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 면에서는 43.7%를 차지, 회사 이익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의 윤활기유 부문 성과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이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 상하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수출 역량을 향상시킨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단일공정으로 세계 2위인 하루 3만9600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룹 Ⅰ, Ⅱ, Ⅲ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976년 설립 당시부터 고급 윤활기유 분야에 투자해 국내 최초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오던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2002년에는 고성능 친환경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Ⅲ 윤활기유를 생산·공급하는 등 국내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동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 에쓰오일은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960만배럴을 수출했다. 전 세계 30여개국에 윤활기유를 수출하고 있다.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뿐 아니라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많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도 글로벌 업체들과 장기계약 등을 통한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윤활기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급기유 수요 증가가 이어져 일부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30여년간 국내외 기유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고품질·고성능 제품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품질 규격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에쓰오일의 윤활기유 부문 성과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이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 상하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수출 역량을 향상시킨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단일공정으로 세계 2위인 하루 3만9600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룹 Ⅰ, Ⅱ, Ⅲ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976년 설립 당시부터 고급 윤활기유 분야에 투자해 국내 최초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오던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2002년에는 고성능 친환경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Ⅲ 윤활기유를 생산·공급하는 등 국내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동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 에쓰오일은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960만배럴을 수출했다. 전 세계 30여개국에 윤활기유를 수출하고 있다.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뿐 아니라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많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도 글로벌 업체들과 장기계약 등을 통한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윤활기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급기유 수요 증가가 이어져 일부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30여년간 국내외 기유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고품질·고성능 제품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품질 규격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