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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관심사는 FOMC가 아닌 ECB"-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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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일 "미 중앙은행(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관망 기조를 유지했다"면서도 "그러나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하고, 추가 완화조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하반기 추가부양책 카드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그간 시장이 Fed에 기대해온 '특단의 조치'는 없었지만, 이러한 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쇼크'가 아닌 '중립적' 사안이라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날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독일 정책당국이 1일 전방위적으로 ECB의 행동에 제동을 걸고 나서고 있다는 것. 독일의 행정부가 ECB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은행면허 부여를 극명히 반대했고,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유로존 국채매수 재개에 거듭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ESM 은행면허 부여는 최종 방화벽 구축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재정통합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독일의 반대가 이해를 이끌어 낼 수도 있지만, ECB 회의의 핵심인 국채 매입프로그램(SMP) 재개 조치마저 무산된다면 최근 스페인 은행 직접지원 사안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2일 오전(유럽시간) 드라기 ECB 총재와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 간 회동에 시장의 이목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 주식시장의 향방은 ECB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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