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독감 백신 성수기 진입-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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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일 녹십자에 대해 계절 독감 백신 성수기 진입 등으로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약가인하 영향으로 전문의약품(ETC)과 기타상품매출이 줄었고 상품백신 판매 감소와 계절독감백신의 민간병원 반품으로 백신 부문 매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8%로 예상보다는 부진했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혈액제제부문의 원가개선 효과가 다소 상쇄됐고 기타상품매출의 86% 차지하는 아타칸(고혈압치료제) 등 도입품목 약가 인하로 원가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내수 계절 독감 백신 성수기 진입과 자체 개발 신약의 본격적인 판매, 신흥시장 혈액제제 및 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정부가 현재 32~33% 수준의 계절독감백신 접종률을 중장기적으로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올해도 백신접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국내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가격 인하 요인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4%보다 증가한 80% 수준에 달해 3분기 계절 독감 백신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약가인하 영향으로 전문의약품(ETC)과 기타상품매출이 줄었고 상품백신 판매 감소와 계절독감백신의 민간병원 반품으로 백신 부문 매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8%로 예상보다는 부진했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혈액제제부문의 원가개선 효과가 다소 상쇄됐고 기타상품매출의 86% 차지하는 아타칸(고혈압치료제) 등 도입품목 약가 인하로 원가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내수 계절 독감 백신 성수기 진입과 자체 개발 신약의 본격적인 판매, 신흥시장 혈액제제 및 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정부가 현재 32~33% 수준의 계절독감백신 접종률을 중장기적으로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올해도 백신접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국내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가격 인하 요인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4%보다 증가한 80% 수준에 달해 3분기 계절 독감 백신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