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전자재료 구조적 성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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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제일모직에 대해 하반기 전자재료의 구조적 성장과 화학의 제품 믹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전기대비 +5.9%, 전년대비 +2.2%), 영업이익 1032억원(+8.2%, +64.4%, 영업이익률 6.8%)으로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8% 증가한 수치이다.
패션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에 반영됐던 배당금 수익을 제외해도 영업이익률이 13.6%로 전분기(11.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인 반도체 공정 소재 매출 확대 효과가 컸다고 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편광필름 및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수익성도 개선됐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수요 확대로 화학 부문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원료 성능 및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패션 부문은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와 소비 경기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대우증권은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1분기 45.7%, 2분기 53.7%, 3분기 60.1%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반도체 소재의 경우 미세 공정 전환 가속화, 삼성전자 비메모리 증설 효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편광필름은 계절성에 상관없이 TV용 신규 제품 출시(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화학 부문은 EP 출하량 증가가 ABS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7월부터 8만 톤 규모의 신규 PC(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이 조기 가동되면서 EP 원료 부문에서의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 높은 EP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전기대비 +5.9%, 전년대비 +2.2%), 영업이익 1032억원(+8.2%, +64.4%, 영업이익률 6.8%)으로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8% 증가한 수치이다.
패션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에 반영됐던 배당금 수익을 제외해도 영업이익률이 13.6%로 전분기(11.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인 반도체 공정 소재 매출 확대 효과가 컸다고 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편광필름 및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수익성도 개선됐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수요 확대로 화학 부문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원료 성능 및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패션 부문은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와 소비 경기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대우증권은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1분기 45.7%, 2분기 53.7%, 3분기 60.1%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반도체 소재의 경우 미세 공정 전환 가속화, 삼성전자 비메모리 증설 효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편광필름은 계절성에 상관없이 TV용 신규 제품 출시(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화학 부문은 EP 출하량 증가가 ABS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7월부터 8만 톤 규모의 신규 PC(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이 조기 가동되면서 EP 원료 부문에서의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 높은 EP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