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1조8436억원, 영업이익은 112.1% 증가한 215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3조5533억원, 영업이익 4508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성능 타이어(UHP)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매출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과 러시아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2.3%, 61.8% 늘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UHP 매출은 189.3%, 68.2% 급증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