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팀 가운데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번주부터 투자자들을 위한 설명회에 들어간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맨유는 주당 16~20달러에 1,667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예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하면 맨유의 기업가치는 33억달러(한화 약 3.8조원)에 달한다. 맨유는 미국의 사업가인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 지분을 인수한 이후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2012년 맨유의 예상 매출액은 3억1,500만~3억2,000만 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맨유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 GM을 메인 스폰서로 영입해 7년간 총 6억달러를 지원 받기도 했다. 맨유는 이번주 수요일부터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로는 제프리스, JP모건, 크레딧 스위스, BOA메릴린치, 도이치뱅크 등이 나섰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런던올림픽 개막식에 `UFO` 출현? ㆍ버스 좌석 뜯어먹는 엽기男 공개수배 ㆍ젖소가 키운 5살 야생 소녀 발견 ㆍ‘다이어트워6 트레이너’ 정아름 25kg감량, 손담비 닮은꼴+몸매+발레까지? ㆍ레이디가가 누드사진, 다 벗었는데도 야하지 않아 ‘오히려 수수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