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에너지음료 시장 '후끈'…스타벅스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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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에너지 음료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일부터 스타벅스가 개발한 천연 카페인 에너지 음료 '리프레셔'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프레셔는 스타벅스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로스팅 이전 단계에서 천연 카페인과 기타 에너지 물질을 추출하고, 여기에 천연 건조 과일과 얼음을 더해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음료다.
스타벅스가 자체 음료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1995년 프라푸치노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다.
이 음료는 생두 추출액과 과일 주스에 특별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섞고 얼음과 함께 제공하는 '쿨라임'과 건조 블랙 베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베리 베리 히비스커스' 두 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모두 톨 사이즈(355㎖) 기준으로 5400원이다.
열량은 톨사이즈 기준 60kcal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지난 40여년간 커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켜왔다"며 "리프레셔는 로스팅 되지 않은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천연 카페인과 기타 에너지 성분에 주목한 신개념 천연 에너지 음료로 스타벅스에서만 가능한 혁신의 사례"라고 말했다.
리프레셔는 지난 3월 북미지역에서 시범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그 후 이달 한국 및 중국,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에 동시에 선보였다.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300억원 규모다. 에너지음료 매출 1위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이고, 2위는 동서식품의 '레드불'이다. 핫식스의 경우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의 만화책 출판사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캐릭터를 담은 에너지드링크 '파우(POW)'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이 제품을 통해 연간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일부터 스타벅스가 개발한 천연 카페인 에너지 음료 '리프레셔'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프레셔는 스타벅스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로스팅 이전 단계에서 천연 카페인과 기타 에너지 물질을 추출하고, 여기에 천연 건조 과일과 얼음을 더해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음료다.
스타벅스가 자체 음료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1995년 프라푸치노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다.
이 음료는 생두 추출액과 과일 주스에 특별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섞고 얼음과 함께 제공하는 '쿨라임'과 건조 블랙 베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베리 베리 히비스커스' 두 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모두 톨 사이즈(355㎖) 기준으로 5400원이다.
열량은 톨사이즈 기준 60kcal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지난 40여년간 커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켜왔다"며 "리프레셔는 로스팅 되지 않은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천연 카페인과 기타 에너지 성분에 주목한 신개념 천연 에너지 음료로 스타벅스에서만 가능한 혁신의 사례"라고 말했다.
리프레셔는 지난 3월 북미지역에서 시범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그 후 이달 한국 및 중국,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에 동시에 선보였다.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300억원 규모다. 에너지음료 매출 1위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이고, 2위는 동서식품의 '레드불'이다. 핫식스의 경우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의 만화책 출판사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캐릭터를 담은 에너지드링크 '파우(POW)'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이 제품을 통해 연간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