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대규모 감자(자본감소)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4.88%)까지 떨어진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억7024만2513주를 2432만359주, 우선주 88만4956주를 12만6422주로 줄이는 7대 1 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4278억원에서 611억원으로 줄어든다.

대한전선은 또 보통주 8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