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야래향(夜來香), 30년 세월이 전하는 밤향기…소공동 중식당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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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중국집은 서민과 함께한 친숙한 음식점이다. 편안한 이미지와 부담 없는 가격, 다양한 메뉴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중국집은 과거향수를 자극하면서 개성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결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는 중국집 중에 한 건물에서 30년 넘게 전통을 고수해온 품위 있는 중식당이 있다. 서울의 노른자위 소공동 롯데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야래향(대표 김상미)이다. 16층 건물 최고층에 위치, 스카이라운지 형식으로 조용하고 멋진 분위기를 갖춘 이곳에서는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지난 1973년 개업 이후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다. 김상미 대표가 야래향을 인수한 때는 1999년. 12여년 걸었던 공직자 생활을 그만두고 선택한 결정이었다. 자영업에 대한 동경이 강했던 만큼 기대와 설렘에 부풀어 있던 김 대표는 처음 인수 받을 때 친숙하고 푸근한 직원들만큼이나 안정된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명품 중식당 야래향은 세월에 따라 사라지는 많은 중식당들과는 달리 소공동을 오랜 시간 지키며 지역의 변화와 함께 발전해왔다. 초창기 찾던 많은 단골들이 현재까지도 이곳을 찾으며 추억을 함께 맛본다.
세월을 전해주는 야래향은 메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대표적으로 삼선짜장과 탕수육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칠리새우, 깐풍기, 고급스러운 맛의 해삼 쥬스와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누룽지탕, 간단한 식사로 안성맞춤인 삼선짬뽕, 사천탕면, 굴 짬뽕, 게살 볶음밥 등 다양하다.
중국음식점은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영업 전략과 절약계획이 중요하다. 김상미 대표는 다양한 절약과 함께 야무진 계획을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다. 야래향은 서울형 관광음식점 88개소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야래향 상호는 많지만 특허청에 등록(등록제0103842호)된 야래향은 소공동이 유일하다.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세월의 깊은 맛과 추억을 선물하는 음식점으로 남고 싶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TEL 02-752-3201)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중국집은 서민과 함께한 친숙한 음식점이다. 편안한 이미지와 부담 없는 가격, 다양한 메뉴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중국집은 과거향수를 자극하면서 개성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결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는 중국집 중에 한 건물에서 30년 넘게 전통을 고수해온 품위 있는 중식당이 있다. 서울의 노른자위 소공동 롯데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야래향(대표 김상미)이다. 16층 건물 최고층에 위치, 스카이라운지 형식으로 조용하고 멋진 분위기를 갖춘 이곳에서는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지난 1973년 개업 이후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다. 김상미 대표가 야래향을 인수한 때는 1999년. 12여년 걸었던 공직자 생활을 그만두고 선택한 결정이었다. 자영업에 대한 동경이 강했던 만큼 기대와 설렘에 부풀어 있던 김 대표는 처음 인수 받을 때 친숙하고 푸근한 직원들만큼이나 안정된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명품 중식당 야래향은 세월에 따라 사라지는 많은 중식당들과는 달리 소공동을 오랜 시간 지키며 지역의 변화와 함께 발전해왔다. 초창기 찾던 많은 단골들이 현재까지도 이곳을 찾으며 추억을 함께 맛본다.
세월을 전해주는 야래향은 메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대표적으로 삼선짜장과 탕수육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칠리새우, 깐풍기, 고급스러운 맛의 해삼 쥬스와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누룽지탕, 간단한 식사로 안성맞춤인 삼선짬뽕, 사천탕면, 굴 짬뽕, 게살 볶음밥 등 다양하다.
중국음식점은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영업 전략과 절약계획이 중요하다. 김상미 대표는 다양한 절약과 함께 야무진 계획을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다. 야래향은 서울형 관광음식점 88개소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야래향 상호는 많지만 특허청에 등록(등록제0103842호)된 야래향은 소공동이 유일하다.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세월의 깊은 맛과 추억을 선물하는 음식점으로 남고 싶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TEL 02-752-3201)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