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경기부양책과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1780선을 회복한 2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는 상위권 참가자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01%포인트 높이며 1위를 굳건히 했다. 누적수익률은 23.20%로 높아졌다.

이 과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적극적인 매매에 나섰다. 장 초반 국영지앤엠을 추가 매수하려 했지만 주문은 체결되지 않았다. 이후 넥센테크를 신규 매수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분할매수 했다. 오전에는 대성파인텍 45주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다.

이날 매매한 종목들의 성과는 뚜렷히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주력 종목인 OCI(1.04%)가 9거래일만에 반등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OCI는 중국 지방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8500억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수익률을 1.00%포인트 높이며 1위를 추격했다. 누적수익률은 9.42%를 기록했다.

민 과장은 보유 중인 SK(5.07%)와 파미셀(2.87%) 등이 상승한 덕을 봤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2.65%) 등이 하락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됐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1%포인트 이내로 소폭 개선됐다. 다만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최 대리는 이날 엠케이전자에 주목해 1500주를 세 차례에 걸쳐 분할 매수했다. 다만 보유중인 네오퍼플(-5.98%)이 급락해 손실을 입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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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